요즘 캐나다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어요.무더위가 일주일쯤 이어지면,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쏟아지며 잠깐 시원해졌다가…다시 또 찜통더위가 반복됩니다.어제는 더위도 잊고 산책에 나섰다가, 거의 녹아내릴 뻔했는데요.근처 호수공원의 작은 댐 위에 무언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어머나? 캐나다 구스예요!참고로 1마리는 Goose, 여러 마리는 Geese랍니다~날씨가 따뜻해지면, 캐나다 전역의 공원엔 어김없이 이 아이들이 등장합니다.공원 한가운데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고 기르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또 사라지죠.덕분에 햇살 좋다고 무심코 공원을 걷다 보면...아무 데나 놓고 간 구스똥을 밟게 될 수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 캐나다 딸기밭에서 꼭 먹어야 되는 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