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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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만두고 나면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다.’그동안 버텨온 직장을 떠나며 나는 기대했다. 아침에 눈뜨는 게 싫지 않을 것 같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길 줄 알았다. 무엇보다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동안은 일에 치여 내 감정을 돌볼 틈조차 없었으니까.그래, 처음엔 정말 좋았다.알람 없이 눈을 뜨고, 카페에서 노트북을 펴고 앉아 스스로의 시간표를 짜는 나 자신이 괜찮아 보였다. SNS엔 ‘퇴사 후 일상’, ‘자유로운 삶’이라는 태그를 달아 여유로운 순간들을 기록했다. ‘드디어 나도 해냈구나’라는 자부심도 있었다.그런데… 그게 오래가지 않았다.며칠이 지나자 이상하게 허전했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고, 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자유가 주어졌지만 뭘 해야 할지 몰랐고, 하고..

베이비붐세대, 그들은 짐이 아니라 '힘'이다

💡 ‘요즘어른’—짐이 아닌, 대한민국 경제의 힘요즘어른, 그들은 한국사회의 짐이 아니라 진짜 힘이다.이 책은 급격한 저출생·초고령화·저성장이라는 3중 압박 속에서, 베이비붐 세대 1,700만 명—즉, ‘요즘어른’을 새로운 주역으로 조명하며 시작합니다.1. 인구 충격, 단순 위기일까?한국은 2024년 기준 세계 최저 출산율, 그리고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전례 없는 인구 구조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책은 이를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할 기회로 바라보라고 제안합니다.2. 요즘어른을 제대로 프로파일링하다• 베이비붐 세대는 누구인가1955~1974년생 베이비붐 세대는 자산, 학력, IT 친화력을 두루 갖춘 ‘액티브 시니어’입니다—디지털 기기에도 능숙하고, 여전히 모험심을 놓지 않죠.• 프..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 도서

문성후 박사의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왜 ‘리더’는 특별한 이름일까?“리더는 매니저와는 다릅니다.” 문성후 박사는 책에서 이렇게 단언합니다. 매니저는 현상을 유지하는 역할에 그치지만, 리더는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맞아요, 조직의 키를 쥔 사람은 문제를 수수방관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문제 앞에서도 ‘오늘 한 가지만 확실히 해내자’는 태도로 도전하며 자극을 주는 사람이니까요!5무(無): 리더십의 적신호 🚩박사는 먼저 리더의 리스크 요인, 즉 ‘5무(無)’에 대해 짚습니다:1. 무지 –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지 못하면 성장은 멈춰요.2. 무책임 – 책임 회피는 조직 신뢰를 갉아먹습니다.3. 무능 – 능력이 부족하면 조직은 흐름을 잃고 정체하죠.4. 무관심 – 리더가 구성원 이야기나 현..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할까?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의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할까?혹시 “눈만 낮추면 일자리는 많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일자리의 양’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의 질’입니다. 이상헌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합니다. 그는 “부족한 것은 좋은 일자리”라며, 단순한 고용 문제가 아닌 삶의 의미와 존엄이 걸린 문제라고 말하죠.1. ‘실업’이 아닌 ‘업’의 의미를 돌아보다이 책은 영화 로제타 (1999, 칸 황금종려상)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로제타는 공장 수습 후 해고되고, 실업수당 자격도 안 되죠. “내 이름은 로제타, 나는 일자리를 찾았어”를 되뇌지만, 끝내 고단한 현실만 마주합니다. 저자는 이 극단적인 사례를 통해, 실업 자체가 아니..

결국 국민이 합니다 :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대한민국의 미래비전

그날, 국민이 역사의 주어가 되었다결국 국민이 합니다정치인 이재명(21대 대통령 당선인)은 그 자체로 수많은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인물입니다. 가난한 소년공에서 출발해 인권변호사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 선거에까지 도전했던 이력은 그를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격동기를 상징하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현실 정치에서의 그의 행보는 늘 뜨거운 논쟁의 중심이었고, 그만큼 지지와 비판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 낸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특정 정치 성향을 떠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한 번쯤 읽고 생각해볼 만한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이 책은 2024년 12월 3일, 이른바 '내란의 밤'으로 불린 날로부터 시작됩니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령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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