줬으면 그만이지 조용한 부자, 진짜 어른의 삶줬으면 그만이지. 뭘 더 바래.진짜 ‘어른’이란 어떤 사람일까요?김주완 작가의 책 『줬으면 그만이지』는 경남 진주에서 평생을 조용히 나눔에 바친 한 인물,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인물 전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잊고 있던 ‘어른다움’과 ‘나눔의 철학’을 다시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기록입니다.김장하 선생: 조용한 기부, 꾸준한 실천김장하 선생은 정식 학력이라 할 것도 없이 중학교만 간신히 졸업하고, 약방 점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62년 한약종상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해 한약사로 자립했고,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60년 넘게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내놓았습니다.그는 1984년, 사재 100억 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