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생활] 캐나다 여행, 일상

[몬트리올 겨울여행] 몬트리올 시내가 한눈에, 몽루얄 전망대

초이S 2023. 1. 28. 07:53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몬트리올 마지막 편!
여러분들이 아시는 몬트리올 Montreal이라는 이름이
Mt. Royal 몽루얄 이라는 이 언덕에서 비롯된 것 알고 계셨나요?

캐나다는 서쪽의 로키산맥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평평한 지대이고 토론토에도 산이 없어서
약간만 언덕진 도로에서 내려다보면 아주 먼 곳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몬트리올도 주변에 산은 없고 중심에 몽루얄 언덕만
보이기에 이 언덕에 오르면 몬트리올 시내를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몽루얄언덕은 몽루얄공원으로 산책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저희는 위의 두 전망대에서 다른 쪽 몬트리올 시내를
보고 왔습니다. 사진 속 파란색 메인 길을 통해 먼저 빨간색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저 멀리 보이는 산인지 언덕인지 말고는 정말 평평하죠?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저 멀리 바이오돔이 있던 올림픽스타디움도 보입니다.
저 멀리 세인트로렌스 강도 보이네요!

오래 볼 건 없어서 바로 노란색 큰 전망대로 가려는데..
빨간 전망대에서 좌회전해서 나올 수가 없네요....

다시 몽루얄 언덕을 빠져나가서 돌아서 노란 전망대로 왔습니다!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주차를 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 쪽으로 향하기에 쉽게 길을 찾아가실 수 있어요.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따뜻해진 날씨덕에 두텁게 쌓인 눈이 녹고..
중간엔 얼기도 해서 아주 미끄럽고 질퍽하고...
부츠가 엉망 되는 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썰매 타고 편히 올라가네요~^^
겨울에 언덕길을 오르실 때는 신발에 매는 스파이크나
등산용 스틱도 추천합니다..
캐나다는 눈이 많이와도 인도는 깨끗이 치워져 있지만
산이나 언덕은 아니니까 위험할 수도 있어요..ㅜ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드디어 도착한 전망대!!
아까 본 전망대와 사이즈가 다르네요 ㅎㅎ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전망대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몬트리올 다운타운과
제가 묵었던 숙소가 있는 Rene-Levesque 길의 높은 건물들이 줄지어 선 걸 볼 수가 있어요!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몬트리올 전경을 구경하다가 뒤를 돌면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이렇게 큰 건물이 있는데요.
사실 몽루얄언덕은 오래전 스키장이었어요!
그랬던 언덕이 전망대로 바뀌고 예전 스키장 메인건물이 남아있는 거랍니다.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내부는 흡사 터미널을 연상시키네요..
별건 없고 저 뒤에 문으로 들어가면 비~싼 커피와 핫초코를 사 드실 수 있어요..ㅠ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다시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니 기념품을 파는 작은 가게가 있고 그 옆에는 예전 몽루얄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네요..
오른쪽은 무려 1890년대 사진입니다..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여기 보이시죠? 스키장이었을 때 1939년 사진이네요

몬트리올여행 몽루얄 공원 전망대

진짜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엔 너무나 예쁠 것 같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몬트리올을 떠나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 번외....

집으로 오는 길..
장작 6시간 이상을 달려가야 하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

사고 날까 조마조마하면서.. 긴장하면서 왔네요..

그래도 캐나다 고속도로는 눈이 휘몰아쳐서
아주 빠르게 치워주기 때문에 빙판길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모두 운전조심! 하시고 남은 겨울도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