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탕정역 근처에 피아노학원이 새로 생겼다고?그래,그 탕정역 롯데리아 있는 병원 많은 그 건물 있잖아거기 4층인가 생겼어.드디어 피아노학원도 들어오는구나.신도시가 들어서면 밥집, 커피집, 병원부터 우후죽순그 사이 배움이 가득한 학원들이 생길 때면뭔가 가슴깊이 꺼져가던 배움의 열정이 살짝 일어나는 것도 같고..초등학교 때 엄마손에 이끌려 다들 배운다던 피아노학원에첫 발을 내디뎠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피아노 선율이 아름답다는 것도그 선율을 만들어내는 손가락도, 사람도 멋있다는 걸이제는 피아노학원 보내는 학부모가 되어서야 깨닫게 된다..내 평생 저런 그랜드피아노 앞에서 조용하고 아름다운피아노 한 곡쯤 완성하는 날이 오긴 올까??살면서 악기하나는 다룰 수 있어야 나이 드는 게 외롭지 않다고 했던가..??그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