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온 걸 환영해 _ 헬주방에서 나오는 최고의 맛

[책밖의세상] 맛집이야기

지옥에 온 걸 환영해 _ 헬주방에서 나오는 최고의 맛

미래공 2025. 7.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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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따기 체험을 끝내고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로 가서
구글리뷰 4.9에 달하는 아주아주 허름한 가게로 향했습니다.
토론토 쪽에 살면 사실 나이아가라는 2시간 운전해 갈 수 있는 곳이라 일 년에 한두 번씩 오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차마 오지 않았던 이곳..

체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체리가 주렁주렁 체리따기 체험

캐나다 딸기밭에서 꼭 먹어야 되는 간식? 푸틴이 뭐냐고?6월 후반에 오픈하는 캐나다 딸기 따기 strawberry picking을 다녀왔습니다. 주변에 많은 농장에서 픽킹체험을 제공하는데 딴 무게만큼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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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나이아가라까지 가서 이런 데서 먹어야 돼? 하는 허름한 시설과 열악한 테이블.. 더운 한 여름에 그늘도 없는 밖에서?
무슨 자신감이지?? 하는 생각 때문에 오지 않던 곳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지 중심에서 가까운 Niko's Place
간판 따윈 없습니다.

오직 현금만 받는 배짱에, 에어컨 따윈 없는 실내..
저희는 오픈시간 좀 전에 도착해서 있었는데
왠 homeless(노숙자) 같은 사람이 웃통 벗고 밖에서 담배 피우고 있길래.. 차 안에서 창문 꼭 닫고 기다렸습니다..

오픈시간이 되어 슬슬 나와보니
그 노숙자가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안에 다른 사람들이 반겨줍니다.
" Welcome to Hell!" 지옥에 온 걸 환영해!

그렇습니다.. 열악한 환경은 손님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헬 같은가 봅니다..
계속 뭐지? 뭐지? 싶으면서도 사람들 리뷰만 믿고 시켜봅니다

캐나다에서 꼭 먹어야 되는 음식 No.1 인 푸틴을 일단 제일 큰 사이즈로 시키고.. 햄버거, 핫도그, 피시 앤 칩스...

실내에 테이블 하나가 있지만 앉아있자니
열리지도 않은 창문에 답답하기만 해서 밖으로 나와 반쯤 그늘진 테이블에 얼른 앉습니다..


캐나다 코스트코 푸드코트 신메뉴

한국처럼 온라인쇼핑이 잘되어있다면 대부분의 장을 온라인으로 봤을 텐데.. 아직은 그렇지 않은 캐나다에서는 매주 장을 보러 가야 합니다. 한국마트나 중국마트도 가끔 가지만 고물가에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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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음식들..

Family Poutine Mix : 15불
(위에 치즈가 curds & shredded 두 종류)

Fish and chips, Haddock 2pc : 19불
옆에 레몬과 타르타르소스가 같이 옵니다.
저 튀김옷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겉바속촉에 타르타르소스랑 찰떡입니다.

4oz burger : 8.5 불
4온스는 쿼터파운드(1/4 lb = 113.40g)입니다.
양상추, 토마토, 피클, 치즈 / 케첩, 마요 소스
기본으로 승부하는 맛입니다.


"이게 햄버거가 아니라고?" 현재 난리난 비프패티의 정체

토론토 유명 맛집에서 만난 자메이카의 맛토론토에 살다 보면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게 큰 즐거움입니다.그 중에서도, 처음엔 이름만 듣고 ‘햄버거 패티인가?’ 싶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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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dog : 5.5 불
핫도그 3 총사 케첩, 머스터드, 랠리쉬 조합입니다.
다진 양파가 없어서 좀 아쉽지만 맛은 굿

개인적으로 감자도 안 좋아하고 감자튀김도 잘 안 먹는데
푸틴은 간간한 그레이비소스(고기소스)와 모짜렐라치즈 덩어리가 듬뿍 들어가서.. 사실 웬만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입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넉넉해서 허겁지겁 먹게 됩니다..

뭔가 특별한 메뉴도 특별한 소스도 없는 곳인데
뭐 하나 맛이 빠지질 않고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다른 곳에 비해..) 뜨거운 햇볕아래 앉을 데가 마땅치 않아도 사람들은 suv 트렁크 열고 걸터앉아 사 먹더군요..

저희 가족들 원픽은
푸틴 2표, 피시 앤 칩스 1표, 핫도그 1표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허름한 할머니의 분식맛집 같은 느낌의
Niko's Place,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를 방문하신다면
간단한 식사로 괜찮을 듯합니다!


중동디저트 들어는 봤니? 쿠나파와 두바이 초콜릿

토론토 스카보로에서 만난 아라비안 꿈 한 조각 Kunafa와 두바이 초콜릿 이야기쿠나파(Kunafa). 이름조차 낯선 이 중동 디저트를 처음 맛본 건 토론토 스카보로의 작은 디저트 가게에서였습니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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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s Place 주차장에서 보니
길 건너 익숙한 맛집이 또 보이네요..

분명 점심을 먹었는데.....
왜... 차는 저쪽으로 운전해 가는 걸까요......???


도넛가게에 완탕스프는 도대체 무슨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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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명만 들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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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캐나다 중식당 : Congee Queen

외국에 살다보면 입이 짧은 사람도 한식, 쌀밥 등이 생각나곤 하는데 한식을 먹자니 한국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에 생각보다 안가기도 하고.. 요리를 하는 사람은 특히나 집에서 대충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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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요린이의 캐나다 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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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입이면 반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위험한(?) 초콜릿 가게 Favoris

왜 그럴때 있잖아요..그냥 지나가던 골목에서 달콤한 초콜릿 향기가 확 끌어당기는 순간. 냄새만 맡고도 ‘아, 이건 무조건 사야 해’ 싶은 그런거요.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초콜릿 브랜드 F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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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환장하는 부산 해운대 1박2일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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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야경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김포 라베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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