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포스팅은 고칼로리, 침샘자극 음식사진 다량 포함. 다이어터 여러분, 조심하세요! 😅)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순간 중 하나는… 가족이나 친구가 이곳으로 놀러오는 날!
아직 그런 날이 오진 않았지만, 언젠가 그날이 온다면 함께 휴가를 내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꼭 먹여(!)보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봤습니다.
※ 지극히 개인 취향의 리스트라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캐나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번 “한국행 위장스케줄”에 이어지는 2탄! 이번엔 캐나다 버전입니다. (감사하게도 티스토리 메인에도 소개됐어요 🥹)

본문확인은 여기서👇👇
이 날만을 기다리며 작성하는 한국행 위장스케쥴.zip (한국에서만 가능한)
(스크롤 압박 주의!!!)외국에 살다 보면…특히 혼자도 아니고 가족까지 함께 살다 보면, 한국 방문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비행기값은 갈수록 오르고, 한 번 가면 기본 3~4주는 있어야 하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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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케이크 + 캐나다 메이플시럽 (Pefferlaw Creek Farms)
🇨🇦 국기에 단풍잎이 있을 만큼, 캐나다의 자부심 중 하나는 바로 메이플시럽입니다.
달콤함 속에 깊은 풍미가 살아있고, 팬케이크나 와플 위에 버터와 함께 얹어 먹으면... 말이 필요 없어요.
특히 2~3월 사이 진행되는 '메이플시럽 팜 투어'에 가면, 직접 만든 팬케이크에 진짜 시럽을 뿌려 먹을 수 있는 기회도!
> 메이플시럽은 커피에도 잘 어울려요. 설탕보다 덜 달고 깔끔한 맛이라 계속 퍼붓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2. 베트남 쌀국수 (Pho Le)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토론토에 오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정말 고기 듬뿍, 국물 진하고 감칠맛 도는 진짜 쌀국수!
게다가 망고샐러드, 스프링롤 같은 사이드 메뉴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보다 몇 수 위인 곳이 많고, 최근엔 미슐랭 인증 맛집도 진출했답니다.
미슐랭맛집 쌀국수 맛집 Pho Le
미슐랭 스타미슐랭 스타는 아래처럼 1 스타부터 3 스타까지 있습니다.미슐랭 1 스타 : 고급 요리, (방문을 위해) 멈출 가치가 있음미슐랭 2 스타 : 훌륭한 요리, (방문을 위해) 우회할 가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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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이니스 음식 (Congee Queen)
한국의 중화요리와는 조금 다른, 미국·캐나다 스타일의 차이니스 레스토랑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넉넉하며 메뉴도 다양해서 실패 확률이 거의 없어요.
‘콘지’라 불리는 중국식 죽은 속 편할 때 딱 좋고, 고기 요리들도 다양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콘지퀸 Congee Queen
외국에 살다 보면 입이 짧은 사람도 한식, 쌀밥 등이 생각나곤 하는데 한식을 먹자니 한국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생각보다 안 가기도 하고.. 요리를 하는 사람은 특히나 집에서 대충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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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이글 샌드위치 (What a Bagel)
갓 구운 고소한 베이글에 신선한 채소, 참치·계란 샐러드, 다양한 크림치즈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
아침 대용으로 최고고, 먹고 나면 늘 “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베이글 종류별로 6~12개 묶음으로 사 와 집에서 샌드위치로 즐겨도 진짜 맛있습니다.

5. 치폴레 (Chipotle)
멕시칸 스타일 덮밥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
신선한 재료에 살사, 고기, 채소, 쌀까지 골라 담는 재미가 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건강한 느낌인데 매콤함까지 있어서 질리지 않아요.
온라인 주문도 간편해 늘 찾게 되는 식당입니다.



6. AYCE 스시 (KAKA AYCE)
캐나다에는 ‘All You Can Eat’ 스시 레스토랑이 아주 많습니다.
연어가 흔해서 스시 퀄리티도 높고, 템푸라·고기요리·사시미 등 사이드 메뉴도 잘 갖춰져 있어요.
특히 저희가 자주 가는 곳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즉석에서 요리가 나와 더 신선합니다.
연어 러버 가족들에게 완벽한 외식코스입니다.

7. 완탕수프 & 볶음면 (Noodle Max)
중국식 누들수프는 한국 국밥처럼 속 든든한 메뉴입니다.
새우 가득한 얇은 피의 완탕과 깊은 맛의 육수, 그리고 쌀국수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국물이 별로일 땐 볶음면 추천! 고기나 해산물 토핑에 맞춘 철판볶음이라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8. 푸틴 (Poutine – La Banquise)
감자튀김 + 그레이비소스 + 치즈 커드 = 푸틴
캐나다 국민 간식으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토핑이 올라간 푸틴은 버거보다 더 든든하고 맛있어서 여행 중 중간중간 하나씩 꼭 사먹게 되죠.
몬트리올의 '라 방퀴즈'는 성지 같은 곳이니 꼭 들러보세요.
몬트리올 푸틴 맛집, 캐나다에서 꼭 먹어봐야할 푸틴, 라방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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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비큐 스테이크 (Striploin Steak)
캐나다는 스테이크 천국!
그릴에 구운 스트립로인 한 조각이면 어떤 외식보다 만족스러운 저녁이 완성됩니다.
소금·후추만 뿌려 굽고, 와사비 살짝 올리면 그 자체로 완벽.
샐러드와 함께 맥주 한 잔이면 집에서도 멋진 레스토랑 분위기 낼 수 있어요.

10. 캐나다식 안주 플레이트
한국의 치킨·족발처럼, 캐나다도 술자리엔 나름의 ‘안주 문화’가 있어요.
프로슈토, 살라미, 치즈, 올리브, 크래커, 과일 등으로 구성된 차콜보드(안주 플레이트)는 맥주나 와인과 찰떡궁합!
보기에도 근사하고,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아요.

이렇게 언젠가 올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캐나다 음식 위장스케줄!
아직 안끝났어요... 심호흡 한 번 하시고~ 다시 따라오세요!

11. 자메이카 비프패티 (Patty Time)
겉은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은 촉촉한 비프 스튜 같은 자메이카식 간식입니다.
캐나다에서 ‘국민 간식’처럼 불리는 이유가 있어요.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사먹는 그 맛!
뜨거울 때 한 입 베어 물면 진짜 멈출 수 없습니다.
가성비도 좋아서 간단한 점심, 출출한 오후 간식으로 최고.
한국 학교 앞 컵떡볶이 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딱입니다.
자메이카 비프패티? 햄버거말고 그거 먹어본 사람?!
토론토 유명 맛집에서 만난 자메이카의 맛토론토에 살다 보면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게 큰 즐거움입니다.그 중에서도, 처음엔 이름만 듣고 ‘햄버거 패티인가?’ 싶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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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모크미트 샌드위치 (Schwartz)
몬트리올의 명물. 큼직한 소고기를 훈제해 얇게 썰어 머스터드 뿌려 낸 샌드위치입니다.
촉촉하고 짭짤한 스모크미트는 육포, 베이컨, 갈비찜의 중간 어딘가 같은 고소한 맛이에요.
전통 맛집 ‘Schwartz’s’가 유명하지만, 요즘은 냉동으로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기 듬뿍!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비주얼이니 꼭 보여주고 싶은 메뉴입니다.
[몬트리올 겨울여행] 꼭 먹어봐야할 몬트리올 인생맛집, 스모크미트 샌드위치 Schwartz's 슈왈츠
이번 맛집은 몇 년 전 몬트리올을 처음 놀러 왔을 때도 먹어보았던 곳인데요.. 몇 년이지만 그 맛이 잊히지가 않아서 이번 여행에선 딴 거 다 됐고 이것만 먹으면 돼!라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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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샤와르마 (Flaming Stove)
닭고기를 커다란 꼬챙이에 켜켜이 꽂아 돌리며 굽는 중동식 케밥.
겉면을 얇게 썰어 밥 위나 랩에 올리고 각종 토핑, 소스를 얹으면 완성됩니다.
마늘향 가득한 갈릭소스와 샐러드의 조합이 아주 별미!
함께 먹는 병아리콩 튀김 ‘펠라펠’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든든해서 자주 찾게 되는 한 끼입니다.

14. 홍콩식 분식 카페 (Cafe de Hong Kong)
중국식도 아니고, 한국식도 아닌 묘하게 정겹고 친숙한 홍콩식 분식집입니다.
닭튀김버거, 인스턴트 누들, 소고기새우 계란덮밥에 밀크티까지… 레트로 감성과 독특한 조합으로 가성비 끝판왕!!
가볍게 즐기기 좋은 카페식당이에요.
하지만 웨이팅이 길 수도 있어서 앱으로 미리 예약하시길!
인생처음 2시간 웨이팅을 해보았습니다..
카페 드 홍콩 Cafe de Hong Kong 오늘은 토론토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도시Markham 마캄에서 유명하다는 그곳을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지난번 포스팅에서 첫 방문의 짜릿한 기억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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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터키 디저트 & 카페 (kunafa's)
중동과 유럽이 만나는 터키.
디저트도 이국적이고 피스타치오가 대부분의 디저트에 들어가서 새로운 맛의 경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
바클라바, 터키쉬 딜라이트, 로즈차, 피데(터키식 피자)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느낌 물씬 나는 감성 카페도 곳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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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만나는 터키 빵집 Simit and Chai 다운타운 토론토는 캐나다의 멀티컬쳐를 그대로 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다양한 나라의 정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멕시칸, 그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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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피쉬앤 칩스 (Niko's)
영국 느낌 물씬 나는, 바삭한 생선튀김과 감자튀김 세트!
레몬즙 툭 짜서 소금 살짝 뿌리고 타르타르 소스 찍어 먹으면 최고입니다.
야외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라면 금상첨화.
지옥에 온 걸 환영해 _ 헬주방에서 나오는 최고의 맛
체리 따기 체험을 끝내고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로 가서구글리뷰 4.9에 달하는 아주아주 허름한 가게로 향했습니다.토론토 쪽에 살면 사실 나이아가라는 2시간 운전해 갈 수 있는 곳이라 일 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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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디저트 천국
캐나다는 디저트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쫀득한 파블로바, 촉촉한 크럼블 쿠키, 바삭하고 달콤한 퍼널케익, 그리고 캐나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비버테일까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당 충전 시간입니다.
(디저트에 진심인 나라라서 종류가 많아 고르기 힘들어요…)




18. 햄버거 (Five Guys & Chick-fil-A)
미국 프랜차이즈이지만 캐나다에서도 사랑받는 대표 메뉴!
육즙 가득 비프버거는 Five Guys,
담백하고 바삭한 치킨버거는 Chick-fil-A 추천입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이나 소스 맛도 빠질 수 없죠.
(Chick-fil-A 소스는 여기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9. 한국 고깃집 (달동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생각나는 건 삼겹살과 숯불갈비!
캐나다에도 한국식 고깃집이 많아서, 한국 가족들이 오면 하루쯤은 여기서 속을 풀어야 합니다.
고기 익는 냄새, 각종 반찬들, 테이블 구이의 그 분위기!
지금까지의 퓨전음식들로 가득 찼던 위장을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한식 한 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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