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 구이? 정체불명의 치킨 조리법, 먹어보니… 브로스티드 치킨

[책밖의세상] 맛집이야기

튀김? 구이? 정체불명의 치킨 조리법, 먹어보니… 브로스티드 치킨

미래공 2025. 8.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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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나(Georgina)의 숨은 맛집
The Chicken Station

캐나다에 이례적인 뜨거운 여름날이 계속되면서 호숫가 근처 비치들도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저희가족도 주말마다 Lake Simcoe 근처 조지나(Georgina)에 비치를 자주 찾곤합니다. 이 날은 수영후에 근처에서 저녁을 테이크아웃 하려고 찾던 중 발견한 The Chicken Station을 찾아갔습니다.

처음보는 Broasted Chicken 을 파는 조지나의 로컬 숨은 맛집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소박한 로컬 식당이지만, 한 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삭한 치킨 향이 후욱~ 코끝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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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오후 2시부터 8시밖에 오픈하지 않는 치킨집..
저희가 5시쯤 들어가니 주방에서 바쁘게 일하시는 아저씨가 (아마도 사장님) 별로 반기지도 않고 주문할꺼냐고 물으며 누군가를 부릅니다.

이내 달려온 어린 아가씨들이 주문을 친절하게 받아주는데
뒤에 주방아저씨는 '이게 마지막이야' 하는 짜증스러운 말투...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전화, 들어오는 손님들..
진짜 맛집인가 싶었습니다. 15-20분쯤 에어컨 빵빵하게 켠 차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주방 아저씨가 '이제 주문하면 2시간이야!'... 하십니다.
다행히 저희 음식는 나왔고.. 눈치보는 손님들을 뒤로하고 얼른 집으로 향합니다.

차 안에서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치킨냄새에 얼른 집으로 와서 열어보기

기름지지않은데 엄청 바삭해보이는 비주얼
이번에 제가 주문한 건 Broasted Chicken Dinner – 10pc Family Me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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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스티드(Broasted)’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이건 프라이드 치킨과 로스트 치킨의 장점을 합친 조리법입니다. 압력 프라이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잡은 게 특징이죠. 기름은 속까지 스며들지 않으면서 겉은 황금빛 바삭, 속살은 미친 듯이 부드럽습니다.

패밀리 밀 세트라 그런지, 치킨이 무려 10조각! 사이드로는 감자튀김, 샐러드, 그리고 고소한 그래비 소스까지 푸짐하게 나와서 가족끼리 또는 친구들이랑 나눠 먹기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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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을 베어 무는 순간, 기름진 맛보다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고소함이 입안을 꽉 채웁니다. 일반 프라이드치킨처럼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입안에서 ‘바삭→촉촉’이 순식간에 이어지는 느낌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오븐에 구운듯하지만 겉은 튀긴것 처럼 바삭하고
튀긴것 같지만 기름지지 않은 신기한 치킨입니다.


맵찔이 가족을 위해 Mild 로 시켰는데 매운느낌은 거의 안났던것 같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조지나를 여행하거나 지나칠 계획이라면, 프랜차이즈 치킨 말고 이런 로컬 맛집의 정직한 치킨을 꼭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아마 한 번 먹으면,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박스 포장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한국에선 못 먹는 그 맛! 가족이 놀러오면 꼭 데려갈 캐나다행 위장스케쥴. zip

(주의! 본 포스팅은 고칼로리, 침샘자극 음식사진 다량 포함. 다이어터 여러분, 조심하세요!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순간 중 하나는… 가족이나 친구가 이곳으로 놀러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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