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생활] 캐나다 여행, 일상

토론토에 첫 눈

초이S 2022. 11. 14. 04:10

첫 눈이 왔어요~
사실 이전에 어딘가 어느동네에서 왔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본 첫 눈이라 이게 첫 눈인겁니다...^^

토론토 첫 눈

어제 오후, 저녁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며
춥고 축축damp 하다고 느껴지던 날씨가
밤이 되면서 영하로 내려가고
오늘 오전에는 눈 크게 뜨고 찾아야
떨어지는 눈을 한 두개  찾을 수 있었는데..

이제 점점 눈발이 거세지고..

아직 쌓이진 않았지만
비듬같이 내리는게 우박(hail)의 느낌도 나고
꽤 우수수 내리고 있네요..

캐나다는 눈, 비가 풍부해서 일년내내 하늘에서
많은게 떨어집니다..

한국처럼 장마철은 없어도 하늘이 말라
식물이 시들거나 가뭄이거나 하는건 본 적이 없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을 볼 때면
어른들은 앞마당 눈 쓸고 삽질(shovel)할 생각에
미끌미끌한 운전길 생각에 한숨이지만

아이들은 곧 시작될 눈썰매(sledding) 시즌에
입이 귀에 걸립니다.

아직 눈썰매를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꼭 튼튼하고 크고 좋은 눈썰매 준비하시고
집 주변에 언덕이나 썰매타기 좋은 장소을 물색하세요..

일년에 반은 겨울인 캐나다에서
눈썰매만큼 아이들을 활동적(active)하게 만들어
주는 겨울놀이도 없는듯합니다.

아이들 겨울 유니폼인
스노우팬츠, 스노우자켓, 겨울방수장갑, 겨울모자
겨울부츠 등등 완비해야겠습니다!

모두들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되시고
핫초코와 바닐라라떼같은 달콤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