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걸작, 장편소설 '스토너' 책리뷰

[책요약] 문학, 에세이

20세기 최고의 걸작, 장편소설 '스토너' 책리뷰

미래공 2025. 4. 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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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스토너, 왜 이제야 읽었을까?

평범한 삶이 왜 이렇게 강렬할까?



“사는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누구나 스토너다.”

조용하고 절망적인 생에 관한 소박한 이야기,
그러나 50년의 시차를 지나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위대한 이야기!

내셔널 북 어워드(NBA) 수상작가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스토너》
★2013 워터스톤 올해의 책 ★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전 유럽 베스트셀러




1. 『스토너』, 왜 특별한가?


성공도,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는 주인공의 삶이 어떻게 이토록 강렬할 수 있을까? 『스토너(Stoner)』는 화려한 스토리가 아닌, 조용히 흐르는 한 인간의 인생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출간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잊힌 걸작’으로 다시 떠오르며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소설이 그리는 것은 격렬한 사건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적인 삶의 무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무엇이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드는 걸까?
지금부터 『스토너』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2. 윌리엄 스토너, 그의 삶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윌리엄 스토너는 미주리 시골에서 태어난다. 그의 부모는 가난한 농부였고, 스토너 역시 평생 농사를 지을 운명이었다. 하지만 부모는 그에게 더 나은 기회를 주고자 미주리 대학의 농업학과에 진학하도록 한다.

그의 삶은 이대로 농업을 배우고 돌아가는 단순한 길을 걸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 한 문장, 한 강의가 그의 운명을 바꿨다.

문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일 수 있다.


이 깨달음은 스토너의 삶의 방향을 영영 바꿔 놓는다. 그는 농업을 포기하고 영문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다. 부모님은 실망했지만, 그는 자신의 길을 걷기로 한다. 그 후 대학원에 진학하고, 결국 교수로 남아 평생을 학문과 함께하게 된다.








3. 사랑과 결혼, 그리고 외로움


스토너는 대학에서 이디스라는 여성을 만나 결혼한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이디스는 감정적으로 냉담했고, 스토너와의 관계에
애정을 쏟지 않았다. 그들의 관계는 점점 멀어졌고,
스토너는 자신의 가정에서조차 소외감을 느낀다.

그 와중에 그는 대학에서 캐서린 드리스콜이라는 동료 교수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의 관계는 처음으로 스토너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학내 정치와 사회적 시선 속에서 그들의 사랑은 억눌리고,
결국 스토너는 다시 고독 속으로 돌아간다.







4. 교수로서의 삶, 그리고 끝없는 갈등


스토너는 대학 교수로서 평생을 보내지만, 그가 꿈꾸던 학문적 열정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대학 내에서 그는 권력 싸움에 휘말리고, 동료 교수들과의 갈등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학문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

그의 삶은 평범하고 조용하게 흘러간다. 화려한 업적도 없고, 큰 성공도 없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선택한 삶을 묵묵히 살아간다.








스토너의 삶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는 극적인 반전도,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도 없다. 하지만 한 인간이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는지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평범한 한 사람이지만, 그의 인생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스토너의 삶을 더 알고 싶다면, 직접 책을 펼쳐보자.


스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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