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도 챙겨보는 한국예능 중 하나가mbc 나혼자산다 인데, 화면 속에 나오는 한국의 삶과풍경들이 그리워 항상 챙겨보곤 합니다.그러다가 가끔 외국풍경이나 공감가는 장면들이나올때면 더 크게 웃고 박수치게 되고이번 나혼산에서 기안84가 영국 사치갤러리에작품전시차 가게 된 편이 제겐 그랬습니다.엉뚱하고 동네바보형 이미지로 사랑받는기안84가 재미있어서도 있지만영국에서 애쓰며 몇안되는 영어단어를 쥐어짜대화하고 어색하고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는 속에서혼자 견디며 온갖 당황스러움을 이겨내는기안84의 모습이 예전 이민 초기의 저를 보는것 같아서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영어가 익숙하고 잘하시는 분들은깔깔대며 크게 웃고 omg 하며 뒷통수 잡는코미디 같은 장면 이었을텐데저는 웃으면서도 속으로'맞아, 영어는 저렇게 시작해야..